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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의 날 : 개요, 동향, 정부 지원 정보

by mok-story 2024. 11. 5.

1. 소상공인의 날 개요, 역사와 의미

매년 11월 5일은 '소상공인의 날'로, 우리 사회의 중요한 경제 주체인 소상공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들의 노고를 인정하는 특별한 날입니다. 이 날은 2005년부터 시작되어 2015년 1월 28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소상공인의 날의 역사는 20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소상공인 포럼 등에서 소상공인의 날 제정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2006년 12월 28일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가 제1회 전국 소기업소상공인대회를 개최하면서 12월 28일을 소기업소상공인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이후 2007년에 10월 10일로 변경되었다가, 2017년부터 현재의 11월 5일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이 날의 의미는 단순히 기념일을 넘어 소상공인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인식시키고, 그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됩니다. 소상공인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이며,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주역입니다. 그들의 노력은 상업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의 날을 통해 우리는 소상공인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그들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역할도 합니다.

 

2. 현재 소상공인 동향

최근 소상공인들은 경기 악화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점진적인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2024년 9월 체감 BSI는 65.6으로 전월 대비 10.2p 상승했습니다. 이는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여전히 기준점인 100에 미치지 못해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 좋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10월 전망 BSI는 83.9로 전월 대비 1.1p 상승하여 소폭의 개선이 예상됩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9월 체감 BSI가 76.2로 전월 대비 30.8p 크게 상승했으나, 10월 전망 BSI는 79.2로 전월 대비 9.5p 하락하여 향후 전망이 다소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동향은 소상공인들이 여전히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최근의 폐업률 증가와 월 평균 수입 감소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난해 폐업률이 9.5%로 증가했고, 폐업자 수가 91만 명을 넘어섰다는 점은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위기의 심각성을 잘 보여줍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3. 정부 지원 내역

정부와 지자체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금 지원과 경영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다양한 정책자금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일반경영안정자금'이 있는데, 이는 업력에 상관없이 모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당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됩니다. 또한 '혁신성장촉진자금'은 수출 소상공인, 스마트 공장 도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운전자금 2억원, 시설자금 10억원까지 지원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희망대출 2.0' 정책으로, 최대 2억원까지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공인특화자금', '청년고용연계자금', '저신용 소상공인 자금' 등 다양한 맞춤형 자금 지원 정책이 시행 중입니다.
자금 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온라인 판로 지원,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나 경영 노하우 전수 프로그램 등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2024년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함께하는 소상공인, 활기찬 내일'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소상공인 제품 판매 부스,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지원 정책들은 소상공인진흥공단 홈페이지, 중소벤처24,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의 웹사이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지원 정책들을 적극 활용하여 경영 안정과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가 소상공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주변의 소상공인 가게를 이용하고 응원하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